사랑스런 아기 기념우표 (2025. 5. 8. 발행)
'사랑스러운 아기' 기념우표는 2025년 들어서 일곱 번째로 발행된 기념우표입니다.

대한민국이 맞닥뜨린 ‘저출생 문제’는 ‘인구 절벽’이라는 단어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202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소폭 올랐으며, 2015년 이후 지속된 하락세를 고려할 때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희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돌봄 확대와 경제적 지원 등 정부와 기업의 다양한 노력과 함께 ‘새로운 생명의 소중함’을 재인식한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통계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랑스러운 아기' 기념우표는 4종(우표번호 3808~3811)으로 한 장의 전지에 총 16장의 우표가 담겨 있습니다.
우표 디자인은 '잠자는 아기, 거꾸로 보는 아기, 웃고 있는 아기' 목욕하는 아기이며 디자이너는 유지형화입니다.
액면가는 430원으로 총발행량은 528,000장, 한 장의 전지에 16장의 우표가 담겼으니 전지로는 33,000장이 됩니다.
우표 낱장 크기는 33mm 원형이며 전지 구성은 (4*4) 177mm*207mm, 인쇄/색수/특수처리는 평판/4도/홀로그램박입니다.

엄마의 따뜻한 시선을 담은 이번 우표는 아기를 키우며 누리는 기쁨의 순간들을 전하고자 합니다.
잠든 아기의 평온한 숨결, 거꾸로 보이는 세상이 신기한 듯 엉덩이를 높이 든 아기와 그 옆자리를 늘 지키는 애착 인형, 과일 먹다가 발가락으로 포크를 잡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며 뿌듯해하는 모습, 목욕 시간에도 장난감을 입에 물고 있는 귀여운 아기의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기가 주는 기쁨은 삶의 가장 소중한 선물 중 하나입니다.
존재만으로 우리에게 사랑과 책임, 그리고 삶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 주는 아기들이,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속에서 건강하게 태어나고 행복하게 자라나기를 기대합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소중한 생명을 함께 품는 사회적 노력과 지속적 관심으로 사랑스러운 아기의 웃음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 글 내용 참고 자료 :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 '사랑스런 아기' 기념우표 우표발행 안내카드
* 다음 발행 예정 우표는 '해양보호생물 (여덟 번째 묶음)' 기념우표로 2025 .5. 30. 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