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속열차 기념우표 (2025. 6. 27. 발행)
'한국의 고속열차' 기념우표는 2025년 들어서 열 번째로 발행된 기념우표입니다.
한국의 고속열차는 2004년 개통 이래,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며 국민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평일 출퇴근길에는 시간을 아껴주는 든든한 발이 되고, 주말에는 즐거운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연간 약 1억 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고속열차는 지속적으로 발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고속열차' 기념우표는 5종(우표번호 3817~3821)으로 한 장의 전지에 총 20의 우표가 담겨 있습니다.
우표 디자인은 ' KTX, KTX산천, SRT, KTX이음, KTX청룡 ' 이며 디자이너는 박은경입니다.
액면가는 430원으로 총발행량은 660,000장, 한 장의 전지에 20장의 우표가 담겼으니 전지로는 33,000장이 됩니다.
우표 낱장 크기는 40mm*27mm이며 전지 구성은 (5*4) 220mm*163mm, 인쇄/색수/특수처리는 평판 / 4도, 은분/은박입니다.
‘KTX’는 2004년 대한민국에 처음 도입된 최초의 고속열차로, 프랑스 알스톰 등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탄생했습니다.
동력집중식으로 설계됐으며 최고영업속도는 305km/h, 최대 수송 인원은 955명입니다.
‘KTX 산천’은 KTX의 뒤를 이어 2010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된 동력집중식 고속열차로, 설계와 제작을 모두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했습니다. 좌석은 379석에서 410석이며, 최고영업속도는 305km/h입니다.
‘SRT’는 공기업 에스알이 운영하는 고속열차로 2016년 개통했습니다.
에스알은 대한민국의 고속철도 경쟁 시대를 열며 철도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열차는 서울 강남의 수서역을 기점으로 경부·호남·경전·동해·전라선 등 5개 노선을 운행 중입니다.
KTX 이음’은 2021년 투입된 고속열차입니다.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동력분산식으로 개발됐으며, 일부 차량에 문제가 생겨도 각 객차 하부에 분산된 차량의 동력으로 계속 운행할 수 있습니다. 좌석은 총 381석이며 최고영업속도는 260km/h입니다.
‘KTX 청룡’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입니다.
2024년 도입됐으며, 320km/h라는 국내 최고영업속도가 특징입니다.
좌석은 515석으로, 경부선, 호남선 등 주요 노선에 투입돼 운행 중입니다.
2004년 KTX의 개통부터 2024년 KTX 청룡까지, 한국의 고속열차는 기술 국산화와 서비스 다양화의 여정을 거쳐 왔습니다.
동력집중식에서 동력분산식으로, 305km/h에서 320km/h로 진화하는 동안 이동 시간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간 경제·사회·문화 교류를 촉진하며 국민삶의 반경을 넓혔습니다.
지금도 한국의 고속열차는 각각의 고유한 특징과 장점을 바탕으로 우리의 철도망을 촘촘하게 연결하며 운행하고 있습니다.
* 글 내용 참고 자료 :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 '한국의 고속철도' 기념우표 우표발행 안내카드
* 다음 발행 예정 우표는 '2,830원 보통우표'로 2025 .7. 1. 발행되며,
기념우표로는 '국제 멸종위기 야생동물' 우표가 2025.7.9 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