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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없는 날인가?
그제 충남 서천 여행을 했다.
성경전래지기념관과 동백숲 해넘이를 구경했다.
저녁에는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잘 지냈는데 여기까지는 좋았다.
아침 일찍 7시 30분 경 희리산 등산을 하다 미끄럼 사고가 났다.
털썩 주저않았다.
순식간이다.
정말 찰라의 시간이다.
미끄러지는가 싶더니 오른쪽 발목이 꺾이며 뼈가 튕글어져 불쑥(복숭아뼈다) 솟아난게 눈에 들어온다.
꼼짝달싹을 못한다.
119구급대에 의해 산 능선에서 구조되었다.
서천소방서 구급대원들이 고생을 참 많이했다.
정말 감사하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니 오른쪽 복숭아뼈와 연결되는 부위가 다 망가졌다.
어제 아침 일찍 수술을 했다.
지금은 회복중이다.
오른쪽 발이 계속 수난이다.
10년 전에도 인대가 완파되어 수 개월 고생 했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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