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채화' 기념우표는 2025년 들어서 열두 번째로 발행된 기념우표입니다. 궁중채화(宮中綵花)는 궁중의 연회나 의례를 장식하기 위해 화려하게 만든 가화(假花)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크고 작은 궁중 행사와 잔치에 궁궐 소속 화장들이 만든 채화를 사용했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명맥이 끊겼으나, 국가 무형 유산 제124호 궁중채화 보유자 황수로 장인이 고문헌을 바탕으로 복원에 성공하며 오늘날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발행 된 '궁중채화' 기념우표는 4종(우표번호 3827~3828)으로 한 장의 전지에 총 16의 우표가 담겨 있습니다.우표 디자인은 ‘순조기축진찬 지당판’, ‘고종정해진찬 지당판’ 이며 디자이너는 박은경입니다.액면가는 430원으로 총발행량은 592,000장, 한 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