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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이네 만두에서 만두전골을 먹다.(맛집)

킹스텔라 2014. 2. 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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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 연휴 첫 날

 오늘 점심은 충북 청원의 오창읍에 있는 “성결이네 만두&전골”에서 먹기로 했다.

만두가 주먹만한 왕만두이며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어 오늘은 특별히 시간을 만들었다.


보기만 해도 침이 도는 만두전골


  식당에 도착하니 시간은 12시 30분을 조금 넘기고 있었는데 벌써 매진이 되어 내가 마지막 손님이 되었다. 설 연휴인지라 만두 주문이 평소보다 엄청 많았다고 한다.


성결이네 만두&전골 식당


   만두전골을 주문하자 커다란 냄비에 사골을 우려낸 국물 속에 주먹만 한 김치만두, 고기만두, 고추만두 등 세 가지 종류의 만두가 모두 들어있었다. 그리고 그 속에 대하와 홍합, 오징어 등 해물이 곁들여져 있다. 

그리고 보기도 좋게 김, 계란, 버섯, 채소 등으로 색상이 화려하게 고명이 엊혀져 있었다.


사골국물에 각종 해물과 그속에 맛갈스럽게 담겨진 만두


먹음직스런 만두전골


 얼마간을 보글보글 끓이니 구수한 냄새가 입맛을 자극한다.

상차림은 아주 간단하게 깍두기와 동치미, 그리고 만두를 찍어먹기 위한 와사비 간장이 전부이다.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동치미를 한술 떠먹었더니 맛이 아주 시원하고 그만이다.


아주 시원하고 맛이 그만인 동치미


아삭아삭한 깍두기


아주 간단한 상차림


  김치만두 한 덩어리를 앞접시에 담으니 만두가 어찌나 큰지 접시가 꽉 찬 느낌이다.

만두를 와사비 간장에 조금 찍어 먹어보니 입안에 도는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맛이 꿀맛이다. 특히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청양고추가 들어간 고추만두가 아주 일품이다.


요리가 다 된 만두전골


왕만두 인지라 앞접시에 만두 하나만 담아도 꽉찬 느낌



   이곳 "성결이네 만두&전골"은 당일 새벽에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서 그날 판매할 양만큼만 만든다. 그리고 만든 만두가 다 소진되면 당일 영업을 종료한다고 한다. 

그리고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만두만 전문인 아주 간단한 메뉴판


사장님이 독실한 크리스찬이라 매주 주일은 쉰다.


식당 앞은 인도가 아주 넓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차도도 8차선 한적한 도로라 주차하기 편함.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소개하자면 이곳 "성결이네 만두&전골"은 2014년 신년특집 VJ특공대에서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모처럼 만두전골을 맛있게 먹은 설 연휴 첫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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