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바람 따라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가다.

킹스텔라 2017. 8. 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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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강릉에 있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다녀왔다. 무더운 뙤약볕이 내리쬐는 토요일이지만 많은 사람이 이곳을 구경하고 있었다.

  바다부채길은 정동진에서 심곡항 사이 해안 바닷길 약 3km를 강릉시와 국토부에서 70억 여원을 들여 지난 61일 개통한 새로운 명소이며, 정동진의 부채끝지명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탐방로에는 지난 개통한 지난 6월 한달간 이미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하니 그 인기가 대단하며 이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다부채길은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 년 전의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천연기념물 제437) 지역으로 평소 보지 못하던 곳이다.

더군다나 이곳은 군사시설 지역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만큼 천혜의 지역이다. 해안경계 철조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다른 곳에서 보지 못했던 해안초소와 철책로를 그대로 볼 수 있다. 예전에는 민간인들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곳이지만 지금은 정동·심곡지역의 부채바위와 투구바위 등 다양한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절벽, 동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3,000, 학생.군경은 2,500, 어린이는 2,000원이다.

매표소는 정동진 쪽 선크루즈 방향과 심곡항 방향 두 곳이 있어 어느 곳을 이용하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바다부채길을 구경하고 커피로 유명 안목항 커피거리 해변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에서 맛있는 물회와 초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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