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5 (가지 차돌박이 구이, 녹두 삼계탕)

요리5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더워도 너무 덥다.

어제 서울과 강릉에선 밤 최저기온이 111년 만에 가장 높았고,

경산은 한낮 최고 기온이 39.9도로 40도에 가깝게 올라갔다.

엊그제 일본 히로시마와 시모노세키를 다녀왔는데 덥기는 마찬가지였다.

전 세계가 이상 고온으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월요일 저녁,

두 주 만에 돌아온 요리교실에 참석했다.

지난 일주일간은 일본에서 열린 ‘한국어 교육자 대회 및 국제학술발표회’에 다녀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배운 요리로는 무더위 보양식인 「녹두 삼계탕」과 「가지 차돌박이 구이」다.

먼저 가지 차돌박이 구이 요리를 했다.

 

가지 차돌박이 구이

녹두 삼계탕

가지를 잘라 칼집을 내고 구워내며

된장 소스를 만들고 고기를 구우면서

요리는 정성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손이 많이 갈수록 여러 재료가 조화롭게 화합하여

 맛있는 음식으로 재 탄생한다.

 

가지 차돌박이 구이 재료

가지를 1~2cm 두께로 자른 후 칼집을 낸다.

된장 소스를 만든다.

가지를 기름을 넣은 팬에  구워낸다.

구워낸 가지를 칼집이 보이도록 가지런히 접시에 올린다.

차돌박이를 팬에 구운 후 기름을 뺀다.

가지 위에 된장 소스를 바른다.

된장 소스를 바른 가지 위에 구운 차돌박이를 올려 완성한다.

다음은 녹두 삼계탕이다.

오늘처럼 무더운 여름에 보양식으로 최고인 것 같다.

닭을 깨끗이 씻어 다듬어 조리한 후,

마지막 녹두를 넣고 참쌀풀을 넣는 것이 화룡점정이다.

닭을 깨끗이 손질한다.

닭을 깨끗이 손질한다.

찹쌀과 녹두를 찜기에 넣어 20분간 찐다.

손질한 닭에 녹두를 제외한 재료를 넣은 후 잘 묶는다.

육수에 재료를 넣은 닭을 끓인다.

완성된 삼계탕에 쪄낸 녹두를 넣고 더 끓인 후 찹쌀 가루를 풀어 마무리한다.

완성된 삼계탕을 녹두와 함께 먹는 고소한 맛이

 환상적이다.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인 녹두 삼계탕을 만들며...,

<가지 차돌박이 구이 만드는 법>

재료 : 가지 3개, 차돌박이 300g, 새싹채소 50g, 영양부추 50g, 식용유 약간.

고기양념 : 간장 2큰술, 설탕 1/2큰술, 배즙 5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간마늘 1큰술.

된장소스 : 황태가루 3큰술, 된장 3큰술, 맛술 1큰술, 정종 1큰술, 물엿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참고 : 1큰술은 약 15g이며 가정용 숟가락 기준 1½ 임.

1. 차돌박이는 고기 양념에 재워둔다.

2. 가지는 1~2cm 두께로 썰어 한쪽 면에 가로 세로 칼집을 넣고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뒤로 구워준다.

    이때 가지에 소금을 살짝 뿌려준다.

3. 구워낸 가지 위에(칼집이 난 방향) 미리 준비한 된장 소스를 올려준다.

4. 팬에 차돌박이를 구운 후 된장 소스를 올린 가지 위에 한 점씩 가지런히 올린다.

5. 영양 부추를 썰어 접시에 올린 후 완성된 가지 차돌박이를 담고 새싹 채소를 하나씩 올려 마무리한다.

<녹두 삼계탕 만드는 법>

재료 : 삼계닭 3마리, 불린 찹쌀 1컵, 대추 3개, 인삼 3뿌리, 깐밤 3개, 생강 1조각, 통마늘 6개.

육수재료 : 황기 약간, 천궁 약간, 백출 약간, 당귀 약간, 닭발 10개, 양파 1/2개, 통마늘 10개,

                통생강 20g, 대파 1대

양념 : 소금, 후추 약간, 참쌀가루 3큰술

참고 : 1컵은 200g 이며 종이컵 1개임.

1. 찹쌀은 깨끗이 씻어 찜기에 쪄서 약 20분간 익혀 준다.

2. 닭은 겉과 속을 깨끗이 손질 후 배 속에 위 재료에 있는 채소를 먼저 넣고 쪄낸 찹쌀을 가득 채운 후,

    닭의 다리를 꼬아준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백에 육수 재료를 넣고 30분 정도 끓이다가 닭과 함께 끓인다.

4. 1시간 후 다시백을 건져내고 쪄낸 녹두를 넣고 조금 더 끓인다.

5. 찹쌀가루를 풀어 국물을 걸쭉하게 만든다.

6. 양념을 넣어 완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