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나의 요리

요리7 (해물파전, 감자전, 장떡)

킹스텔라 2018. 8. 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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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7  

연일 폭염으로 36~37도를 오르내리지만, 오늘도 요리는 계속된다.

아쉽게도 지난 두 달간 배워온 평생교육원 요리 공부 마지막 시간이다.

 

이열치열이라 했던가.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기름으로 뜨겁게 달궈진 팬 위에서 부치는 요리 세 가지를 했다.

머리 위부터 시작해 목덜미를 타고 등 뒤까지 땀이 흘러내린다.

하지만 새로운 요리를 배우면서 더위가 무서우랴.



오늘은 해물파전, 감자전, 장떡을 아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무려 세 가지나.


해물파전


감자전


  장떡


첫 번째로 해물파전을 만들었다.

맛있게 하려고 멸치육수를 만들어 달걀과 밀가루를 넣고 묽게 반죽을 만들었다.

걸쭉한 막걸리와 같은 색상에 점도도 비슷해 보인다.


팬에 넉넉하게 기름을 부은 후 반죽을 섞은 쪽파, 해물을 올린 후 지진다.

뜨거운 열기와 함께 땀이 흐르지만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입맛을 돋운다.

마지막에 달걀을 깨뜨려 파전에 고루 펴서 바른 후 홍고추를 올려 익히면

 보기 좋고 맛있는 해물파전이 탄생한다.

 

해물파전 재료입니다.


밀가루에 육수와 계란을 넣어 반죽합니다.


반죽이 묽게 잘 되었으면 체에 걸러냅니다.


파를 팬의 크기에 맞게 자릅니다.


반죽이 파에 잘 묻도록 조물조물 섞어줍니다.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른 후 파를 올려줍니다.


각종 해물도 반죽에 잘 묻혀 올려줍니다.


각종 해물을 요렇게 고루 올려줍니다.


다 익은 파전 위에 달걀 한개를 깨뜨려 고루 묻혀줍니다.


홍고추를 올려 보기좋게 만듭니다.


완성된 파전을 한입에 먹기좋게 썰어서 접시에 올립니다.


치즈를 좋아하시면 마지막에 치즈를 올려 해물치즈파전을 만듭니다.




두 번째로 감자전을 만들었다.


손맛을 내기 위해 감자를 믹서에 갈지 않고 강판에 갈았다.

간 감자를 체에 밭쳐 물을 뺀 후 재료를 넣어 반죽을 만드니

 뽀얀 색상에 아름답고 보기 좋은 반죽이 완성되었다.

팬에 기름을 넣고 감자전 반죽을 넣고 부치다가

마지막에 비주얼 좋게 홍고추와 청고추를 올려 구워내니 먹음직스러운 감자전이 탄생했다.


재료가 좋아야 맛도 좋죠?



감자를 강판에 갈아 체에 밭쳐 물을 뺀 후 소금을 넣고  반죽합니다.


양파와 쪽파, 청.홍고추를 넣고 다시 반죽합니다.


완성된 감자전 반죽입니다.


달구어진 팬에 충분한 기름을 넣은 후 부쳐냅니다.

이때 청고추와 홍고추를 넣으면 보기가 훨씬 좋습니다.


완성된 감자전



오늘 마지막 요리로 장떡을 만들었다.

다진 쇠고기에 양념을 넣어 섞으니 주황색의 반죽이 만들어졌다.

이것도 팬에 기름을 두른 후 부쳐내니 보기 좋고 맛있는 장떡이 완성됐다.


고추장 된장을 제외한 장떡 재료입니다.


쇠고기는 핏물을 제거 후 수분을 짜내고 양념을 합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찬물에 풀어줍니다.


된장, 고추장을 풀은 물에 찹쌀가루와 다진 양념을 넣어 잘 반죽을 합니다.


완성된 장떡 반죽입니다.


  완성된 장떡 


비록 두 달간이었지만 요리를 배우고 나니 요리가 조금 손에 잡힌다.

요리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칼질이라 했는데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닌가 보다.

요리를 배우면서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꼈고, 정성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다.

또한 여러 재료가 조화롭게 합쳐져 맛있는 음식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보면서,

좋은 인간관계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지도하신 조영신 교수님과 함께한 학우들에게 감사드린다.


<해물파전 만드는 법>


재료1 : 쪽파 200g, 멸치육수 1컵, 달걀 1개, 밀가루 1컵, 박력밀가루 1/3컵, 전분 2큰술, 홍고추 1개

재료2 : 오징어살 1/2마리, 새우살 100g, 조갯살 100g, 홍합살 100g, 소금 1/2큰술

초간장 :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참고 : 1큰술은 약 15g이며 가정용 숟가락  이며 1컵은 일회용 종이컵 분량임.


1. 멸치육수를 만들어 식힌 후 달걀, 밀가루, 소금을 약간 넣고 반죽을 묽게 만들어 체에 걸러놓는다.

2. 해산물은 소금물에 살살 씻어 한입 크기로 잘라 놓는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에 조물조물 묻힌 파를 놓고 재료2의 해물을 올린 후 반죽을 조금 더 넣어 지진다.

4. 지진 해물파전 위에 달걀 한 개를 깨뜨려 고루 묻히고 홍고추를 올린 후 뒤집어 마무리한다.

5. 완성된 해물파전을 한입 크기로 잘라 초간장을 곁들여 먹는다.


<감자전 만드는 법>


재료 : 감자(대) 7개, 양파 1/2개, 쪽파 2뿌리, 청.홍고추 1개씩


1. 손맛을 내기 위해 감자, 양파는 강판에 갈아 체에 밭쳐 물을 뺀다.

    (양파가 들어가면 갈아놓아도 감자의 색이 변하지 않는다.)

2. 수분을 제거 후 소금을 넣고 재료를 넣어 반죽한다.

3.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른 후 부쳐준다.


<장떡 만드는 법>


재료 : 찹쌀가루 2컵, 된장 2큰술, 고추장 2큰술, 밀가루 4큰술, 청.홍고추 1개씩, 다진쇠고기 100g

쇠고기 양념 :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후추 약간

장떡 양념 : 간마늘 1/2큰술, 참기름 1큰술


1. 다진 쇠고기는 핏물을 제거 후 키친타올 등으로 싸서 수분을 짠 후 쇠고기 양념에 반죽해 놓는다.

2. 된장, 고추장은(1:1혼합) 찬물에 풀어 찹쌀가루를 체에 걸러 함께 반죽을 한다.

3. 고추는 고명을 조금 남기고 나머진 다져서 마늘과 함께 반죽에 넣는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궁글게 지져낸다. 이때 고명으로 남긴 청.홍고추를 동그랗게 썰어 올리면

    보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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