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바람 따라서

보은 속리산 세조길

킹스텔라 2019. 8. 23. 11:11
728x90


무더운 더위가 막바지에 이르던 날,

보은 속리산 세조길을 다녀왔다.

녹음이 우거진 시원한 나무 터널길을 걸었다.

 

  세조길을 알리는 문


  속리산 세조길을 조선의 7대 임금인 세조가 보은 속리산 복천암에 있던 스승인 신미대사를 만나기 위해 올랐던 순행길이자 피부병에 걸려 요양차 왕래했던 길이다.


법주사에서 복천암까지 3.2km의 구간을 세조길이라 명하여 걷기 쉽게 조성해 놓았다.

오래된 소나무와 우거진 각종 나무들, 그리고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과 저수지 등 피톤치드가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피곤한 심신에 힐링과 건강을 준다.

 

  세조길 탐방로 안내


 

  세조길을 걸으면서 구경할 수 있는 속리산 법주사는 2018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법주사는 삼국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신라 진흥왕(553) 때 의신조사가 건립하였다고 한다.


  이곳에는 국보 제5호인 쌍사자 석등과 국보 제64호인 석연지’, 국내 유일의 5층 목탑으로 국보 제55호인 팔상전을 비롯하여 보물 13점을 볼 수 있다.


국보 제5호인 '쌍사자 석등'



국보 제64호인 '석연지'


국보 제55호 목탑인 '팔상전'


국보 제55호 목탑인 '팔상전'


 

세조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다.

경사가 완만한 야자 매트길과 재활용 목재를 활용한 목재 블록길, 저수지를 끼고 도는 수변 테크길, 소나무 수변 쉼터 등 걷기에 편안하게 잘 꾸며져 있다.


햇볕이 아무리 강해도 나무가 터널을 이루어 시원함도 느낄 수 있으며, 중간중간에 잠시 쉬어가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 그러면 구경해 보실까요?



속리산 법주사 및 세조길로 들어가는 입구 매표소


속리산 법주사 및 세조길로 들어가는 입구



세조길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야자 매트를 깔아 놓은 길이 시원합니다.



야자 매트가 깔려있어 걷기가 편합니다.




좌측으로 걸어가면 속리산 법주사, 오른쪽으로 가면 계속 세조길로 이어집니다..


세조길을 알리는 멋진 문이 보입니다.


여기는 자연 그대로의 흙길이네요.



저수지 옆에 나무 데크로 만든 수변산책로 세조길입니다.


세조길 수변 산책


주왕산 주산지를 연상케합니다..


야자 매트로 만든 세조길




계곡물이 없는 것처럼 맑고 깨끗하다 .



올라가는 길에 비가 내렸다.


목적지인 복천암까지 가지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만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