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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영남에서 한양을 잇는 대표적인 고갯길,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꿈꾸며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넘나들던 고갯길,
고개가 워낙 높아 새도 넘기 힘들다는 고개, 또는 억새가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의 고갯길 등 여러가지 문경새재 유래설이 있다.
오늘 가을의 중턱에서 만산홍엽을 이룬 문경새재를 다녀왔다.
가을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에 주말의 만추를 즐기는 사람이 많이 올 것 같아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아침 8시에 도착했다. 새벽이슬이 마르기 전이라 그런지 생각했던 대로 한가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진동이 느껴졌다. 이곳에서 십여 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괴산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문자가 날아온다. 여행지에서 경험한 신기한 지진 체험이다.
고갯길을 따라 오르자 울긋불긋한 단풍과 골짜기에서 흐르는 계곡물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문경새재 과거길 표지석을 지나 제1관문, 제2관문까지 돌아서 다녀왔다.
함께 걸어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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