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향기와 남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주작산 자연휴양림(전라남도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길 262)을 다녀왔다. 주작산은 이름에서도 풍기듯이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는 날은 가랑비가 내리는 날이라 숲속의 싱그러움과 깨끗한 공기를 더 느낄 수 있었다. 강진 일대를 구경하고 오후 늦게 휴양림 숙소에 들어와 피로를 풀었다.
그동안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국립자연휴양림만 이용하다 처음으로 지자체인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을 이용했는데 상당히 잘 가꾸어 놓은 게 국립휴양림보다 더 좋아 보였다.
현재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과 한옥펜션 2인실 2개동, 4인실 21동, 8인실 5동, 12인실 1동과 휴양관 4인실 8동, 6인실 1동, 8인실 1동과 다목적회의실, 야영장등 큰 규모를 갖추고 있다.
방문한 날 보니 시설을 더 늘리고자 한켠에서 숙소동을 추가로 짓고 있었다.
휴양림은 성수기인 7.15~8.24과 주말(금,토,공휴일)을 피하면 저렴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
이곳 전남 강진은 영랑 김윤식 시인의 생가와 목련공원,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이며 목민심서를 집필한 다산초당, 신라 말에 창건한 백련사, 생태탐방로 함께해(海) 길이 있는 가우도를 연결한 가우도출렁다리가 있는 관광 명소다.
다음날 아치 일찍 주작산 등산로를 걸었다. 휴양림 주변에는 흔들바위 산책로, 산수유 숲 산책로, 야영장 산책로가 있다. 등산로를 따라 산책로를 걷는데 경치가 일품이다.
어제 내린 비로 운무도 살짝 끼어 있어 풍광이 더 보기 좋고 공기도 더 신선하다.
산길을 걸어볼까요?
주작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산길을 걸은 하루가 기분을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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