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나의 글쓰기

징검다리

킹스텔라 2024. 9. 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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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돌 하나하나가 햇살에 빛난다.

돌 하나하나가 모여

이편과 저편을 잇는 징검다리가 되었고

저편의 너와 이편의 내가 만났다.

 

여울지며 흐르는 물의 속삭임에

묵묵히 엎드린 징검다리야.

너는 오늘도

또 다른 너와 나의 만남을 바라보며

흡족하게 미소 짓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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