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나의 글쓰기
<익어가네>
장독대 위 항아리엔 뭐가 들었을까.
간장, 된장, 고추장?
시간이 가면 농익어 깊은 맛을 내겠지.
누구든 시간이 가면 잘 익을까?
깊고 좋은 맛을 내는 사람이라면
험한 세상에 청량제 같은 사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