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이런일 저런일

가을은 진한 국화 향기가 최고

킹스텔라 2010. 11. 18. 08:43
728x90

  가을이 깊어지면 꽃 중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게 하는 꽃이 바로 국화이다.

소담스럽게 핀 국화의 오색 빛깔은 풍요로운 가을을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운 자태에 빠져들게한다.

  

 

 

 

  진한 향기에 취하는 화려한 국화꽃 잔치가 충북지방 경찰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금번 전시회는 화훼전문가 이중찬 인석실업 대표가 그동안 가꾼 국화 70여점을 협찬해 이뤄지게 됐다.

 

 

 

 

 

 

 

  동양에서는 옛날부터 관상식물로 심었으며 사군자의 하나로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언제부터 국화를 심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중국에서 자라던 종류들 중 일부가 일본으로 들어가 많은 품종으로 개량되어 전세계로 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려사〉를 보면 고려 의종(1163) 때 왕궁의 뜰에 국화를 심고 이를 감상했다는 기록이 있어 아마 그 이전부터 국화를 심고 감상했을 것으로 보인다.

 

 

  국화는 꽃의 크기에 따라서 꽃의 지름이 18㎝가 넘는 대국(大菊), 지름이 9~18㎝ 정도인 중국(中菊), 지름이 9㎝가 채 안되는 소국(小菊)으로 나눈다. 꽃의 생김새에 따라 편평한 꽃으로만 된 광판종(廣瓣種), 하나하나의 꽃이 말려 겹쳐진 것처럼 보이며 꽃의 끝이 위로 말려 있는 후판종(厚辦種), 둥그렇게 말려 관처럼 보이는 꽃으로만 이루어졌으며 끝이 위로 말리는 관판종(管辦種)으로 나누고 있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다륜대작'(多輪大作), 분재국, 목부작 등 총 70여점이 전시되는데, 이는 이중찬 대표가 올 봄부터 1년간 정성들여 가꾸어 온 작품들이다.

 

 

 

 

  지난 10년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이 대표의 국화들은 특별하다. 평소 보던 관상용의 국화에  그동안의 노하우와 예술적 감각이 더해진 국화를 이용한 예술 작품이다.

 

 

  특히 목부작 방법을 이용해 나무 줄기에 국화를 감아서 마치 나무에서 국화꽃이 핀 것처럼 표현한 작품들과 거름을 이용해 국화의 잎을 단풍으로 물들인 독특한 작품들이 보는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5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충북지방경찰청 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