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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씨가 3일 트위터를 통하여 현 정권에 대하여 쓴소리를 날렸다.
"잡겠다는 물가는 팔팔하게 살아서 길길이 치솟고, 살리겠다는 경제는 시름시름 죽어서 싸늘하게 식어갑니다. 독설 일발 장진할까 하다가 포기해 버렸습니다. 구제역으로 살처분한 쇠 귀에 마태복음을 읽어 주는 격일 테니까요”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참으로 마음에 와 닿는 말이다.
오늘 신문지상에 오른 타이틀만 보아도 "물가대응 무정부", "성장만 좇는 재정부", "눈치 살피는 한국은행", "딴소리 하는 국토부" 등 현 정부의 단견과 부처간의 역할 혼선, 통화당국의 무소신과 소통부재에 따른 답답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오죽 하였으면 "노망난 늙은이가 지랄떤다고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른다"하면서 "스스로를 노망난 거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머리가 녹슨 늙은이보다 몇 배나 측은해 보이는 존재는 가슴이 녹슨 젊은이입니다”라고 하였을까.
현 정권은 이제 2년의 임기가 남았는데 제발 정신좀 차리고 일반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를 살피는 최소한의 아량을 베풀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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