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바람 따라서

제주에서...

킹스텔라 2015. 8. 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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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제주도다.
어제 저녁, 청주공항을 출발하여  하루 지내고
오늘은 영실코스로 한라산을 올랐다.

 


초원이 좋다기에 올랐는데
컨디션이 좋지않아
결국 중도 하차.

 

 

 

 


아퍘던 다리가 아직 회복이 덜 된 듯~
할 수 없이
초원은 구경도 못하고
한라산 중턱의 울창한 숲에서

청정 공기만

맘껏 마시고 왔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바람이 얼마나 시원한지 
 감기 들 지경.
귀콧물이 난다. 에구...

 

 

 

 

 

둘째날...................................................................................................

 

<1>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방주교회서 예배를 드렸다.
재일교포 줄신의 일본 유명 건축가  '이타미 준'이

노아의 방주를 본떠 건축하였다 한다.

교회 주변이 물로 채워져 있어

교회가 마치 물에 떠 있는것 같다. 
2010년 한국 건축가협회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란다.

 

 

 

 

 

방주가 물위에 떠 있는 형상으로
교회 건물 전체 주위에 물이 둘러 있다.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주교회를 보기위해 방문한다고 한다.

 

 

 

 

 

 

<2>

 

오후에는 화순 곶자왈 생태탐방 숲길.
딱 내 스타일!
내 맘에 쏙 드는 아름답고 정감있는 곳이다.

 


. 

 

 

바위에 난 이끼,
작은 풀잎 하나하나
나무 한 그루 한그루가 그림이다.

 

 

 

 

 

 

 

 

 

 

 

 

 

 

 

 

 

 

 

 

 

 

 

 

 

 

 

 

 

 

 

 

 

 

 

 

 

<3>


곶자왈에서 오설록에 들러 녹차 팥빙수 먹고

 

 

 

 

 

 

 

<4>


차귀도 선상 낚시 체험!
아내와 아이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선상 낚시를 해 봤다.

 

 

아내는 두 마리, 나는 한 마리, 아들도 한 마리를 낚았다.

총 4마리,
아내가 잡은 한 마리는 너무 작아

다시 바다에 놓아주었다.

 

 

 

 

 

 

 

 

 

 


이만하면 첫 솜씨치고는 꽤 괜찮은 편~^^
낚시꾼의 손맛이란걸 맛보았다.
이래서 낚시꾼들이 시간만 나면 낚싯대를 메나보다.

선상에서 회를 떠 초장에 찍어 입에 쏙~

 

 

 

<5>


집으로 돌아오는 길...
초콜릿 박물관에 들러
당 보충용 다크초콜릿 한 상자 구입

가격은 35,000원이나 하는데

입장료 티켓 6,000원을 공제 해 주어 29,000원 결제.

 

 

 

 

 

 

 

 

 

 


와~
오늘 하루 정말 많은 체험을 했구나.
하루를 참 길게 살았다.

 

 

 

 

 

 

 

 

세째날...................................................................................................

 

 

<1>

늦은 아침식사 후
제주 해양경비단에 근무하는 조카를 만나러 출발.
시간이 좀 남아 세계 술 박물관 기행.

세계의 술 3천병과 미니어쳐 4천병과
술문화와 술 빚는 방법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음.
안 봤으면 서운했을 뻔.

 

 

 

 

 

 

 

 

 

 

 

 

 

 

 

 

 

 

 

 

 

 

 


오메기술 한 병만 사자고 했더니

딸과 아들이 제주 고소리 술에 훅 가서
각자 한 병씩.
에고 속세에 물든 이 중생을 어이할꼬...

 

 

<2>


제주 해양경찰대에 근무하는 조카를 만나서.

 

 

 

점심 식사하러 성읍 민속마을로 가서

딸의 지인이 강추한 괸당네 식당으로...

 

 

 

 


주인장이 한식대첩 시즌 2에 나오셨던
유명한 곳.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JIBS 제주방송국서 촬영 나와 본의아니게 인터뷰까지.^^

쥔장이 제주방언 연구가라나?
그래서 즉석에서 제주방언 배우고 퀴즈까지 풀고,
퀴즈를 맞춰 상품까지 타고...

 

모든 내용이 촬영되어

다음주 금요일 "생방송 혼자옵서예"에 방영된다나?

촬영하느라 제대로 점심을 먹은건지 ...

 

 

 

 

 

 

 

 

 

 


정식에 꿩고기, 돼지고기, 전, 국수 등
주인장이 특허 냈다는 감자 국수가 일품.

 

 

 

<3>


식사 후 표선 해변 산책.
해변 카페서 바다를 보며 이야기 나눔.

 

 

 

 

 

 

 

 

까페 창을 통하여 바라본 해변이 그림 같다.

 

 

<4>


조카를 데려다 주고 황우지 해안으로...
스노쿨링하는 그림같은 해변
와 사람이 너무 많다.

 

 

 

 

 

 

 

 

 

 

<5>

 

마지막 구경으로

외돌개와 쇠소깍을 돌아 보고
한라산 허리를 가로지르는 5.16도로를 타고 시내로....

 

 

 

 

 

 

<6>

저녁은 제주시내 탑동 산지물 식당으로.
푸짐하고 시원한 자리돔 물회와 한치물회
제주도 가시는분께 강추.

 

 

 

이렇게 3일간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힘들었지만 모처럼 온 가족이 모여 행복한 여행을 했다.

 

각자 바쁜 생할에 다시 이처럼 모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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