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바람 따라서

일본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

킹스텔라 2018. 7. 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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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과 회덮밥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당장 먹고 싶다면 가보시라.

어디로?


일본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으로...,


야마구치현 서부지역과 북부 규슈지역 대표적 어시장으로 스시를 비롯하여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입니다.


  가라토 시장 전경

 

시모노세키는 부산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역인지라

부산에서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가든지,

아니면 비행기를 타고 기타큐슈로 가서

 시모노세키로 가면 됩니다.

 



시모노세키 항구 간몬해협 앞에 위치한 가라토 시장,

이곳에서는 주말인 금, , 일요일마다,

아니면 법정 휴일에만 열리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초밥 시장이 있습니다.


개당 100, 한국 돈 약 1,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현지 정통 초밥을 종류별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초밥 시장입니다.

물론 개당 200, 300엔 하는 초밥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부위가 고소한 뱃살이라는가 하는

 특수부위 초밥입니다.

 

여러 종류의 초밥들 - 대부분 개당 100엔입니다.


여러 종류의 생선 튀김도 있네요.


여러 종류의 회덮밥들 - 가격이 다양합니다.

생선회 밑부분에 밥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판매점 내부입니다.


여러 종류의 초밥들 - 대부분 개당 100엔입니다.


주말에만 열리는 시장이인지라 세계각국의 많은 관광객이

발 디딜 틈도 없이 모여듭니다.

영업시간이 금, 토요일은 오전 10~오후 3시까지이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8~오후 3시까지 시장이 열린다네요.

   

지난 717일 월요일,

평일인 월요일이지만 바다의 날로 법정 공휴일이랍니다.

우연히 정말 운이 좋았죠.

맘에 드는 초밥을 골라 접시에 담고 계산을 한 후

2층에 올라 적당한 자리를 잡던지,

아니면 시장 바로 옆의 해안가에서 바다를 풍경 삼아 드셔도 됩니다.


이렇게 골라 먹었습니다.-회덮밥과 초밥 한 접시


큰 초밥은 개당 300엔입니다.


작은 회덮밥입니다. 속에는 밥이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먹었더니 배가 부릅니다. (초밥 일곱 덩이, 회덮밥 한 접시)



저는 초밥 일곱 덩이와 작은 회덮밥 한 그릇을 골라

 2층으로 올라가 시장 아래를 내려다보며 먹었습니다.

먹어보니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지금까지 먹어 본 초밥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싱싱하고 두툼한 생선살이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합니다.

 

2층 간이 식탁에 올라 식사를 합니다.


2층에서 초밥을 먹으며 내려다 본 가라토 시장 풍경입니다.


2층에서 초밥을 먹으며 내려다 본 가라토 시장 풍경입니다.


가라토 시장 옆의 해안가에 앉아 초밥을 즐기고 있는 풍경입니다.

가라토 시장 옆의 해안가에 앉아 초밥을 즐기고 있는 풍경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오후 230분이 되니 모든 초밥을 반값에 할인해 판매합니다.

더 먹고 싶은 욕심이 들지만 배가 불러 더 이상 먹지를 못해 아쉽습니다.

오후 3시에 파장을 하니 할인을 한답니다.

배가 고파도 조금 기다렸다가 이 시간을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맛이 배가 될 듯합니다.

원래 맛있는 초밥인데 시장이 반찬이 되어 더 맛있겠죠?

 

얇게 썰은 복어회가 가장 비쌉니다. 이것도 할인하면 반값이겠죠?


가라토 시장을 다녀온 지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다시 가서 또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 참고 ; 가라토 시장에서 눈에 보이는 곳에는 구 시모노세키 영국 영사관과 나베초 우체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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