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바람 따라서

제주 반 달 살이(7일 차) - 새연교, 새섬

킹스텔라 2022. 9. 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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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름 살이(7일 차) - 새연교, 서귀포 새섬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가을 하늘이다.

엊그제 지나간 힌남노 태풍이 언제였느냐 싶게 바람 한 점 없는 상쾌한 날이다.

오전에는 집에서 휴식하며 시간을 보내다 점심 무렵에 집을 나섰다. 

점심은 제주 음식인 '돔베고기국수'를 먹기로 하고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웃동네국수' 식당을 찾았다.

 

돔베고기는 삶은 돼지고기를 도마 위에 두고 썰어 먹는 '도마 위의 고기'라는 뜻으로 돔베 고기국수는 제주의 향토 음식이다. 구수한 사골 육수에 돔베고기가 올려져 있는 돔베국수는 보기에도 맛나 보인다.

먹는 내내 입안이 행복하다.

 

식사 후 서귀포에 있는 '새섬'을 구경하러 40여 분 거리에 있는 새섬으로 발길을 옮겼다.

새섬은 서귀포항 바로 남쪽에 있는 무인도로 2009년에 '새연교'가 연결되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밤이 되면 다리의 색상이 아름답게 변하도록 조명이 설치되어 멋진 모습을 드러낸다.

서귀포항 새연교 입구에 도착하자 해녀의 집이 보이는데 이번 힌남노로 벽면 유리가 모두 파손되어 있다.

 

아치형의 다리를 건너 새섬으로 입구로 들어서자 태풍으로 길이 끊겨 들어갈 수가 없다.

TV 화면에서 수십 미터의 파도가 새연교로 덮치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실제 피해가 많은가 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쉬움만 뒤로한 채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이다.
태풍이 지나간 숙소 정원의 나무가 평화롭다
돔베 고기국수가 맛있는 웃동네국수 식당
돔베 고기국수 -뽀얀 사골국물에 삶은 고기가 입맛을 돋군다.
반찬이 정갈하다.
서귀포 새섬으로 고고...
새연교 - 건너 보이는 곳이 새섬이다.
새연교
새연교에서 바라본 밑의 풍경
새연교에서 바라본 서쪽 풍경
저녁이 되자 새연교에 조명이 켜진다.
새연교 조명
새연교 조명 색이 각기 다르게 변한다
새섬을 알리는 입간판
힌남노에 부서진 새섬 진입로
새섬 통행금지라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새섬 주변의 무인도인 섶섬, 문섬, 범섬을 알리는 표지판
새섬 서쪽의 무인도인 범섬
새섬 남쪽의 무인도 문섬
새섬입구에서 바라본 서귀포
서귀포항
서귀포항에서 바라본 새섬
오늘 이동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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