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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름 살이(9일 차) - 환상숲곶자왈공원, 신창풍차해안
오전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 늦은 점심을 먹고 용암 위의 정글숲 <환상숲곶자왈공원>과 <신창풍차해안> 주변으로 해넘이를 다녀왔다.
환상숲곶자왈은 숙소에서 3km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
제주도는 화산 폭발로 이루어진 섬이라 모양이나 토양, 기후가 특이하다.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곶'과 가시덤불을 뜻하는 '자왈'로 이루어진 합성어라 한다. 화산이 분출할 때 점성이 높은 용암이 남긴 신비한 지형 위에서 다양한 동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이곳 환상숲곶자왈도 이러한 지형으로 만들어져 각종 나무와 덩쿨식물들이 뒤섞여 아름다운 숲을 이룬다. 이 숲의 주인이 평생을 가꾸고 대를 이어 보존하고 있어 관리가 잘 되어 있다. 관람을 하려면 인원이 시간별로 정해져 있기에 사전 인터넷 예약이 필수이고 한시간 간격으로 해설사와 함께 들어갈 수 있다.
환상숲곶자왈 구경을 마치고 한경면 신창리에 있는 신창풍차해안을 찾았다.
해넘이를 보기 위해서다.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해안도로를 타고 펼져지는 해넘이는 모든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고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해지기 20분 전에 구름이 밀려와 낙조는 보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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