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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름 살이(마지막 날 15일 차) - 제주 보름 살이를 마치며
아내 회갑을 맞아 떠났던 제주 보름 살이 여행을 오늘로 마침표를 찍는다.
제주에 머물며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제주의 풍경을 즐겼다.
전국의 산과 들을 찾아 여행을 즐기던 28세의 여교사가 어느 날 한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
한 남자의 아내로, 두 자녀의 엄마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살아온 지 33년,
그토록 좋아하던 등산이나 여행은 추억 속에 접어둘 수밖에 없었다.
아내는 작년에 명퇴하고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나의 일은 아직 진행형이다.
그래도 모처럼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을 어찌 못 내랴.
보름 살이를 그날그날 기록으로 남기기가 쉽지 않았지만 다시 추억하는 여행이 되었다.
이번 제주 보름 살이가 아내에게 색다른 추억으로 오래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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