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바람 따라서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

킹스텔라 2024. 10. 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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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날을 하루 앞둔 108,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돋보이는 날,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을 다녀왔다.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으로 오르는 도로

 

  경주에 도착하여 토함산을 가로지르는 약 4.5km의 상당히 긴 터널을 통과하여 산속의 좁은 2차선 도로를 얼마 동안 달려 휴양림에 도착했다.

 

  집을 나서서 토함산자연휴양림까지의 거리는 200km에 이동 시간은 2시간 30분가량 걸렸다.

내일이 휴일인지라 직장인인 딸은 서울에서, 수련생인 아들은 울산에서 이곳 휴양림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자연휴양림 입구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의 다람쥐 모양이 귀엽다.

 

  토함산자연휴양림은 경주시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으로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고 있는 토함산의 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휴양림이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자생하고 있으며 다람쥐, 딱따구리 등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맑고 깨끗한 산림지역이다.

토함산자연휴양립 입구의 안내 매표소
자연휴양림 이용 요금

 

  매표소 입구를 지나 산길을 조금 올라가니 오늘 머무를 숙소 화랑관이 나타났다.

사전 예약제라 예약은 했지만 동작이 빠르지 못해 단독 건물인 숲속의 집을 예약하지 못하고 연립동인 화랑관을 예약했다. 어차피 하룻밤 머무는 곳인데 단독이면 어떻고 연립이면 어떠하랴.

  숙소 내부는 생각보다 깨끗하고 아담했다.

입구 매표소를 지나 숲길을 오른다.
입구 매표소를 지나 숲길을 오른다.
화랑관 바로 밑에 맥문동과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연립동인 화랑관 숙소
화랑관 숙소 내부
토함산자연휴양림 숙소 내부
이용객 준수사항 및 객실 비치 물품

 

  숙소에 짐을 풀고 휴양림 인근의 토함산 숲길 등산로를 걸어보았다.

숲길 옆 계곡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정겹게 들리고 군데군데 이름 모르는 버섯도 보인다.

 

  휴양림에 늦은 시간에 들어왔기에 해질 시간이 몇십분 밖에 남질 않아 서둘러야 했다. 등산로를 따라 돌아보는데 해가 넘어가고 캄캄해진다. 핸드폰 손전등에 의지해 약 1시간 30여 분을 돌아 숙소로 돌아왔다. 땀은 좀 났지만, 정신이 맑아지고 산뜻한 기분이 좋다.

흐르는 물이 적다.
계곡을 흐르는 물이 참 맑고 깨끗하다.
등산로 입구
나무 계단을 잘 만들어 놓았다.
여기는 숲길
앞에 모녀가 사이좋게 나란히 걸어간다.
임도가 정겹게 느껴진다.
산 능선에는 풍력 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다ㅏ.
전망대 올라가는 길
어둠이 내려 앞이 잘 보이질 않는다.
숲속의집

 

내일은 울산으로 내려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 앞바다에 있는 대왕암공원을 구경하기로 했다.

 

* 참고로 토함산휴양림 주변 관광지로는

              석굴암, 불국사, 장항리사지 서오층석탑, 감은사터 삼층석탑, 주상절리, 문무대왕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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