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바람 따라서

제주 반 달 살이(10일 차) - 차귀도 포구, 수월봉

킹스텔라 2022. 9. 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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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름 살이(10일 차) - 차귀도 포구, 수월봉

 

  오늘이 추석이다.

매년 집에서 보내던 추석을 집이 아닌 여행지 제주에서 보름 살이 중 열흘째에 추석을 맞았다.

그래서 그런지 명절 기분이 안나고  뭔가 허전하고 기분이 묘하다. 상다리가 부러지게 음식을 차렸던 추석이지만 숙소에서  아내와 함께 둘이서 아주 간단하게 아침을 차려 먹었다.

 

여행지에서 맞은 추석 아침상

  늦은 오후에 숙소를 나서 제주도 서쪽 아래 차귀도 포구와 제주도 지질공원 명소 중 하나인 수월봉을 찾았다.

이곳에서 해넘이와 보름달을 볼 생각이었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반갑잖은 구름이 훼방을 놓는다.

모든 게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차귀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차귀도 쌍봉(쌍동이 바위)
차귀도
멀리 신창 풍차해안이 보인다.
테트라포드에 따개비가 많이 붙어 있다.
제주도는 2010년 10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으며 대표명소 13개 중 수월봉이 들어 있다.
여행이 삶이 사랑이 수월해지는 여기는 수월봉입니다.
수월봉 전망대에서 바라 본 차귀도의 모습 - 보는 방향에 따라 달리 보인다.
수월봉에 있는 고산기상대 - 이곳에는 기상관측 레이더가 있는데 최대 탐지거리가 500km라고 한다. 제주에서 가장 바람이 센곳이며 2003년 태풍 '매미' 당시에는 초속 51m가 넘는 바람이 불었다고 한다.
수월봉에 있는 팔각정
수월봉에서 바라본 차귀도 - 외쪽 섬이 차귀도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오늘 이동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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