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행복하게 한다. 저절로 코가 실룩거린다. 5월로 들어서자 아카시아꽃이 만발했다. 계절의 순환은 정말 신비롭고 경이롭다. 천지를 창조하신 조물주의 놀랍고 경이로운 위대한 손길을 다시 느낀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 뒷편 야산에 핀 아카시아꽃입니다. 여러분도 느껴보세요. 동요가 생각납니다.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 하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며 생긋 아카시아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