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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 기념우표 (2023. 11. 8. 발행)

2023년 들어서 스무 번째로 발행된 기념우표다. '민속놀이' 우표는 2종(우표번호 3714~3715)으로 한 장의 전지에 총 16장의 우표가 담겨 있다. 우표 속 디자인은 팽이치기와 윷놀이가 디자인되어 있다. 액면가 430원에 총발행량은 640,000장이니 전지로는 40,000장이 된다. 인쇄는 평판, 색수는 4도이다. 다음 발행 예정 우표는 '아름다운 우리말' 기념우표로 2023.11.17. 발행된다. 민속놀이는 예부터 민간에 전하여 내려오는 전통적인 놀이 활동입니다.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한국의 민속놀이는 2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팽이치기'와 '윷놀이'를 소개합니다. '팽이치기'는 팽이를 얼음판이나 땅바닥에서 채로 치거나 끈을 몸체에 감았다가 ..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오페라 〈투란도트〉 토요일인 10월 28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추최로 서울시오페라단이 주관한 오페라를 관람했다. 일찌감치 3개월 전인 지난 7월에 R석을 할인 예매했다. 120,000원을 72,000원으로 저렴하게..... 공연장에 입장해 보니 좌석은 빈자리 하나 없이 만석이다. 는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가 그가 죽기 전 작곡한 마지막 작품이다. 얼음처럼 차가운 공주 '투란도트'의 사랑을 얻기 위해 '칼라프' 왕자가 세 가지 수수께끼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다. 는 , , 과 함께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4대 오페라 중 하나이며 전 세계에서 많이 공연되는 작품 중 하나라 한다. 푸치니는 이 작품의 마지막인 3막 1장인 ’류의 죽음‘까지만 작곡하고, 투란도트와 칼라프의 이중창과 왕궁의 피날레 송이 이어지는 마지..

먹빛, 그 한없는 포용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하늘을 봅니다. 역병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가을 하늘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낮의 찬란한 태양 밤하늘의 빛나는 별과 시리게 푸른 가을 달,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살고 있는 오늘이 가슴 뛰게 벅차오릅니다. (녹원 최연옥의 초대글 중에서) 녹원 최연옥 개인전에 다녀왔다. 한국문인인화협회 초대작가이며 충북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충북민예총 회원인 최연옥 작가. 30대에 송우 조성필 선생에게 한문 서예를 배우며 붓을 잡았으며, 이후 40대에 청람 김병옥 선생을 만나 문인화를 익히게 된다. 60대인 작가는 서예뿐만 아니라 만학으로 국문학을 전공한 후 수필가로 등단하여 문학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소속된 단체에서 전시를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전시회는 10월 29일(일)까..

서울 기념우표 (2023. 10. 27. 발행)

2023년 들어서 열아홉 번째로 발행된 기념우표다. '서울' 우표는 2종(우표번호 3712~3713)으로 한 장의 전지에 총 12장의 우표가 담겨 있다. 우표 속 디자인은 서울의 주경과 서울의 야경이 디자인되어 있다. 액면가 430원에 총발행량은 624,000장이니 전지로는 52,000장이 된다. 인쇄는 평판, 색수는 4도이다. 다음 발행 예정 우표는 '민속놀이' 기념우표로 2023.11. 8. 발행된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로 인구 1천만 명에 육박하는 국제도시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서울은 K-문화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여행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한국의 낮과 밤'을 주제로 우표를 발행하고,..

KBS 공영방송 50주년 기념우표 (2023. 10. 19. 발행)

2023년 들어서 열여덟 번째로 발행된 기념우표다. 'KBS 공영방송 50주년' 우표는 1종(우표번호 3711)으로 한 장의 전지에 총 16장의 우표가 담겨 있다. 우표 속 디자인은 KBS 여의도 사옥인 'KBS 본관'이 디자인되어 있다. 액면가 430원에 총발행량은 624,000장이니 전지로는 39,000장이 된다. 인쇄는 평판, 색수는 4도이다. 다음 발행 예정 우표는 '서울' 기념우표로 2023.10. 27. 발행된다.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온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50주년을 맞았습니다. 고품격 드라마와 시대를 풍미하는 예능 및 시사 프로그램 등으로 국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해 온 KBS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미디어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KBS 공영방송 50주년의 역사를 기념..

채소꽃 기념우표 (2023. 10. 6. 발행)

2023년 들어서 열일곱 번째로 발행된 기념우표다. '채소꽃' 우표는 2종(우표번호 3709~3710)으로 한 장의 전지에 총 16장의 우표가 담겨 있다. 우표 속 디자인은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곰취꽃'과 '박꽃'이 디자인되어 있다. 액면가 430원에 총발행량은 624,000장이니 전지로는 39,000장이 된다. 인쇄는 평판, 색수는 4도, 특수처리는 특수 천공(채소 위에 구멍이 뚫려 있는데 나비 모양이다.)이다. 다음 발행 예정 우표는 'KBS 공영방송 50주년' 기념우표로 2023.10.19. 발행된다. 채소는 식이섬유 필수 비타민 및 무기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고마운 식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 먹는 채소가 얼마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정사업본..

일본 북해도(훗카이도) 여행 마지막 날 - 삿포로 시계탑

북해도 여행 마지막 날이다. '프리미어 호텔 츠바키 삿포로'에서 여유 있게 아침을 먹고 버스에 올랐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출발시간이 오후 2시이니 남은 일정이라야 차 안에서의 시내 투어와 면세점 쇼핑이다. 인상적인 것은 일본의 거리는 정말 깨끗하다. 길거리에 담배꽁초, 휴지 하나 없으며 상가 앞에도 지저분하게 물건을 쌓아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곳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러한 것은 우리나라 사람이 꼭 배워야 할 점이란 생각이 든다. 어제저녁에 들렀던 삿포로 '오오도리 공원'을 지나, 매시간 시계가 울린다는 '삿포로 시계탑(삿포로 도케이다이)' 앞을 지났다. 이 시계탑의 시계는 직경 1.8m에 1881년에 세워졌으니 무려 142년 동안 맑은 종소리가 변함없이 울린다니 신기할 따름이..

일본 북해도 여행(3일 차) – 도미타 팜 농원, 시키사이노호카, 비에이 푸른 연못(아오이케), 시라히게(흰수염) 폭포, 삿포로 오오도리 공원

벌써 북해도(훗카이도) 여행 3일째다. 노보리베츠의 경치를 만끽하며 온천욕을 즐긴 노보리베츠 석수정 호텔을 나와 조금 달리다 보니 노보리베츠 온천의 상징인 도깨비 상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세 시간여를 달려 처음 도착한 곳은 훗카이도 중앙부이며 삿포로 북동쪽에 있는 후라노 최대의 라벤더 꽃밭인 도미타팜 농원이다. 이 지역은 넓은 평원으로 이루어져 양파를 비롯하여 감자, 과일 등을 많이 생산하는 농산물 집산지이며 유제품 생산이 활발한 곳이다. 팜도미타 농원에 들어와 보니 보랏빛 라벤더꽃을 비롯하여 무지갯빛으로 피어있는 넓은 꽃밭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경치도 좋지만, 이 농원에서 생산하는 우유와 라벤더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은 꼭 사 먹어야 할 듯하다. 아이스크림 하나에 350엔인데 정말 신선하고 맛있..

일본 북해도 여행(2일 차) – 니세코 밀크공방, 후키다시 공원, 쇼와신산, 도야호수,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일본은 우리보다 해 뜨는 시간이 빠르다. 5시가 넘자 밖이 훤히 밝아 온다. 9월 21일이면 우리나라는 6시 20분 경이면 해가 뜨는데 여기 삿포로는 5시 20분이면 해가 뜨니 한 시간 일찍 해가 뜬다. 침대에서 일어나 창의 커텐을 펼치니 전면에 환상적인 예쁘고 높은 산이 병풍처럼 나타난다. 바로 북해도의 후지산이라 불리는 1,898m의 요테이산(예조후지산)이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이곳은 후지산하고 매우 비슷하게 생겨 작은 후지산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오늘 일정은 니세코 밀크공방, 후키다시 공원, 쇼와신산, 도야호수,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이다. 니세코 힐튼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니세코 밀크공방이 있는데 푸른 초원과 꽃밭, 농원은 쇼와신산과 어우러져 멋진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이곳은 북해도의 아이스..

일본 북해도 (훗카이도) 여행 1일 차

일본 북해도(훗카이도)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분주하게 움직였다. 집에서 택시를 타고 다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12시 55분 비행기를 기다렸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나서는 여행인지라 무려 4년여 만이다. 공항은 예전에 비해 생각보다 한가롭다. 출국장에서는 전통 문화행사로 ‘공항수문장교대식’ 공연이 있었는데 막 끝나던 찰나였다. 끝난 후 공연팀과 기념으로 사진만 한 장 남겼다. 출발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탑승이 이뤄진 비행기가 이륙 준비를 위해 활주로에 천천히 들어서는가 싶더니 멈춰 선다. 이어서 나오는 기내 방송은 비행기에 이상이 감지되어 다시 계류장으로 돌아가 점검해야 한단다. 순간 오늘 여행은 망쳤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후 별문제 없이 이륙하게 되었다. 얼마나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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