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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문의 했더니 "왜 일 안하려하느냐" (한국일보 2011.3.8)

수요자들이 본 주민센터·복지관 서비스 실태 보건사회硏, 28명 면접… 대부분 무관심·불친절 호소 "혜택 끊어 버리겠다" 핀잔 주며 으름장까지 이진희기자 river@hk.co.kr "병원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절박한 상황에서 찾아갔었는데,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거절당했습니다. 우리 사정은 전혀 아..

마리셀씨와 두 아이, 첫 필리핀 친정 나들이… 남편이 없었다

“비행기? 비행기!” “응?” “아빠? 비행기? 아빠….” 태연(6)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처음 타보는 비행기. 아빠 만나러 가는 줄 안다, 태연이는. 지난 24일 오후 8시10분 마리셀(29)과 태연, 보경(3) 세 식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행 제주에어 항공기 7C2301편에 몸을 실었다. 마리셀..

잘 다녀오세요.

엊그제 일요일(1월24일) 오후에 인천 공항에 다녀왔다. 필리핀의 친정집에 다니러 가는 한 결혼 이주 여성을 배웅하기 위해서이다. 결혼 이주 여성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문제는 외로움과 문화차이, 그리고 자녀들의 교육과 경제 문제라 하는데 이 여성은 특히 나의 마음을 더 무겁게 했다. 이 여성은 지난 2005년 필리핀 현지에서 결혼 중개 업체의 소개로 13살 위의 한국 남자와 결혼하여 일주일 만에 한국으로 들어왔다. 결혼과 동시에 아들을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듯 했다. 남편은 용접 일을 하는 직장 생활에서도 인정받고 흠 잡을 데 없는 다정다감한 얘기 아빠였지만 결혼 3년만인 2008년에 갑자기 우울증으로 세상을 등지게 되었다. 그 때 이 여인은 둘째를 임신하여 태중에 3개월 된 여아가 있을 때였다. ..

정부 에너지가격 왜곡탓 고유가·전력난 '부메랑'

고환율 정책 영향 휘발유값 국제유가와 괴리 전기료 인상 억제로 원가 못미쳐 과소비 조장 물가와 선거를 의식한'저렴한 전기요금'과 일부 수출 대기업을 위한'고환율 정책'이 에너지 가격구조를 변형시키면서 한 겨울 전력난과 고유가를 초래하고 있다. 일본의 절반 수준인 전기 요금은 에너지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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