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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세상 393

우표취미주간 (길거리 음식) 기념우표 (2023. 9. 21. 발행)

2023년 들어서 열여섯 번째로 발행된 기념우표댜. '우표취미주간(길거리 음식)' 우표는 2종(우표번호 3707~3708)으로 한 장의 전지에 총 16장의 우표가 담겨 있다. 우표 속 디자인은 먹음직한 '순대'와 빨간 양념이 버무려진 '떡볶이'가 디자인 되어 있다. 액면가 430원에 총발행량은 1,280,000장이니 전지로는 80,000장이 된다. 인쇄는 평판, 색수는 4도, 특수처리는 금박(액면가)이다. 다음 발행 예정 우표는 '채소꽃' 기념우표로 2023.10.6. 발행된다. 9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우표 전시회를 기념하여 우표취미주간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표취미주간 기념우표에서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합니다. 배고픔을 달래주던 추억의 한국 길거리..

둘만 낳자

“둘만 낳자’” 뭔 뜬금없는 얘기야? 지난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까지 낮아지면서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0.6명 대에 진입할지 모른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우표를 정리하다 보니 정사각형의 조그마한 보통우표가 눈에 띈다. 자세히 보니 그네 타는 남녀 어린이가 도안 된 20원짜리 캠페인 보통우표인데 44년 전인 1979년 5월 7일에 발행된 우표다. 그 당시 우편 요금이 20원인 때인데 여기에 “둘만 낳자”라는 캠페인 문구가 쓰여있다. 우표를 수집한 지가 50여 년이 가까워져 온다. 그동안 수집한 우표를 낮 장으로 계산하면 수만 장은 족히 될 듯싶다. 우표를 수집하다 보면 한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지리, 역사 등을 알 수 있어 여러 지식과 소양을 넓혀 주어 좋다. 이 우표가 나왔을 당시..

강강술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념우표 (2023. 9. 14. 발행)

2023년 들어서 열다섯 번째로 발행된 기념우표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강술래' 우표는 2종(우표번호 3705~3706)으로 한 장의 전지에 총 10장의 우표가 담겨 있다. 우표 속 디자인은 강강술래로 부녀자들이 손을 맞잡고 둥근 원을 만들며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과 기와밟기 놀이를 하는 모습 등 2종류다. 액면가 430원에 총발행량은 590,000장이니 전지로는 59,000장이 된다. 인쇄는 평판, 색수는 4도, 특수처리는 금박이다. 다음 발행 예정 우표는 '우표취미주간' 기념우표로 2023.9.21. 발행된다. 강강술래는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세시풍속 중 하나이며, 주로 부녀자들이 손을 맞잡고 둥근 원을 만들며 도는 전통 공동체 놀이입니다. 대한민국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강강술래는 ..

홍삼오일이 전립선비대증에 최고의 효과

“홍삼 뿌리, 가지가지 쓸모 있네”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2023.09.08 20:18 서울성모병원 연구팀 ‘오일’ 연구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에 효과 홍삼 뿌리에서 나오는 오일(사진)이 대표적 남성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팀과 KGC인삼공사 천연물효능연구소 공동연구팀은 홍삼오일이 배뇨지연·요절박 등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세계남성건강저널’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진은 홍삼오일이 발기부전 같은 성기능 장애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결과도 도출했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장애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

안타까운 일입니다.

“악성민원 시달려” 대전 초등교사 극단 선택…청주서도 교사 숨져 송인걸입력 2023. 9. 8. 17:30수정 2023. 9. 8. 18:05 [교사가 위험하다] 대전에서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고통받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 선택을 했다. 빈소 앞에 명복을 비는 동료 교사들의 조화가 놓였다. 송인걸 기자 서울 서초구의 초등교사 사망 이후 교사 사망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40대 교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숨진 교사는 수년간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리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대전유성경찰서는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 ㅅ(42)씨가 지난 5일 밤 9시20분께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틀 뒤인 7일 숨졌다고 밝혔다. ㅅ교사의 남편은 ..

한국-스위스 공동 기념우표 (2023. 9. 7. 발행)

2023년 들어서 열네 번째로 발행된 기념우표댜. '한국-스위스 공동 기념우표' 는 2종(우표번호 3672~3673)으로 한 장의 전지에 총 16장의 우표가 담겨 있다. 우표 속 디자인은 충남 아산시에 있는 '아산 외암마을'과 스위스 베른주에 있는 '베른 트룹마을' 등 두 나라의 민속마을이 소개되었다. 액면가 430원에 총발행량은 656,000장이다. 전지로는 41,000장이다. 다음 발행 예정 우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으로 2023.9.14. 발행된다. 한국과 스위스는 1963년 2월에 수교를 맺은 이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을 도모하며 교류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이자 스위스의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참여 70주년인 뜻깊은 해입니다. 우정사업..

기후 위기

이른 아침 버스를 타고 광주로 향했다. ‘에너지전환마을’ 견학을 위해서다. 이른 시간이지만 비가 오려는지 차장 밖은 짙은 선팅과 더해 초저녁의 어둠이 내리듯 어두컴컴하다. 현재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은 어둠이 채 벗겨지지 않은 듯 흐릿하지만 이내 밝은 빛으로 비춰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요즘 기후 위기라는 말이 매스컴에 빈번히 오르내린다. 탄소중립과 RE100을 얘기한다. 지금 당장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그 대가는 당장 다음 세대에서 겪을 미래로 넘기는 시한폭탄이다. 세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곳은 광주에 있는 ‘전환마을풍암에너지센터’와 ‘첨단에너지전환마을’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에너지를 기존의 화석연료나 탄소 배출이 없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에너지를 절약, 실천하는..

대구 국제 악기&음향기기 박람회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악기 박람회를 보러 왕복 5시간 거리인 대구를 다녀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2023 대구 국제 악기 및 음향기기 박람회"가 대구 엑스코 서관 1층에서 열리고(8.24 목~26 토) 있다.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한 박람회다. 말이 국제 박람회지 참가 리스트를 살펴보니 극소수 외국 업체와 국내 업체 등 52개 사가 참가한 소규모 박람회란 생각이 든다. 전시 품목으로는 악기(현악기, 금관악기, 목관악기, 건반악기, 타악기, 전자악기, 국악 및 전통악기), 음향 장비(리코딩 장비, 모니터 스피커, 앰프, 콘덴서 마이크, 오디오 인터페이스, DAW 등), 액세서리(방음부스, 마이크 스탠드, 팝 필터, 디퓨저, 베이스 트랩, 악기 소모품, 케이스 등), 교육(악기 & 보..

누가 뽀롱이를 죽였나

답답한 쇠창살 안이다. 사방이 벽으로 막혀 마음대로 걸을 수도 없고 드넓은 초원을 뛰어다니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다. 주는 대로 받아먹어야 하고, 생리적인 해결뿐만 아니라 잠도 여기에서 자야만 한다. 내 본성은 조금도 펼치지 못하고 평생을 자유라고는 한 번도 누려보지 못했다. 오히려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된 지 오래다. 본래 고향은 여기가 아닌데 언제부턴가 여기가 내 집이 되었고 고향 아닌 고향이 되었다. 오늘, 평생을 갇혀 지내다 뜻하지 않게 처음으로 자유를 얻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이렇게 넓은 세상이 있는 줄은 예전에 알지 못했다. 몸을 감싸는 바람결이 이렇게 부드럽고 상쾌한지도 예전엔 몰랐었다. 푸른 숲과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는 또 얼마나 황홀한지 처음으..

둘레길을 걸으며

단풍이 곱게 물든 어느 날, 여울 소리가 귓전에 음악처럼 아름답게 흐르는 둘레길을 다녀왔다. 달도 머물다 갈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는 월류봉, 그 산허리를 끼고 도는 물길 따라 펼쳐진 이십 리 둘레길은 가을 오색단풍과 어우러져 화려하기 그지없다.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서 시작되는 월류봉 둘레길은 완만한 석천계곡의 물길을 따라 산허리로 이어진다. 굽이진 길은 논두렁을 지나고 다리를 건너고 산허리를 돌아간다. 길을 걷다 보면 어릴 적 추억이 깃든 고향의 산자락을 걷는 착각에 빠진다. 철모르던 유년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해가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물고기를 잡고 칡을 캐며 뛰어놀던 기억이 망각 속에서 새록새록 되살아난다. 둘레길이 완공된 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주말인데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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